LG전자는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의 대학생들과 손잡고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7월쯤 개발이 완료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을 갖추고,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 대학생 1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 대학생들이 장애인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 대학생들은 아랍에미리트의 문화, 소프트웨어 코딩 등의 사전 과정을 이수한 후, 내달 말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한다.
![](https://image.zdnet.co.kr/2017/01/10/lejj_sLsQqsTApvHrIYL.jpg)
회사는 2015년부터 매년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 아랍에미리트 장애인 단체 '샤르자지역자활센터(SCHS)'와 함께 ‘AT 에듀컴’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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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AT 에듀컴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해 주변 사진과 정보를 수시로 저장해주는 앱 ▲자폐증 어린이가 경제 개념을 학습하는 게임 앱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 관광지를 알려주는 앱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소개된 바 있다.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 상무는 “이번 활동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대학생들간의 교류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들의 창의적 결과물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