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솔루션 전문 기업 다쏘시스템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 CES2017에서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HTC의 기업용 VR 기기인 HTC 바이브 비즈니스 에디션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를통해 산업디자이너, 기계공학자, 마케팅 담당자, 프로젝트 관리자, 제품생산 기획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이용자들은 책상에 앉아 HTC 비즈니스 에디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와 거의 흡사한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3D익스피리언스는 다쏘시스템의 PLM(제품수명주기관리)부터 3D 캐드 모델링, 시뮬레이션 SW까지 전체 라인업을 설치형(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다쏘시스템 하이테크 산업 부문 올리비에 리베 부사장은 “VR기술은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의 단계를 넘어 다양하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으로써 전략적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며 “VR기술이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산업 솔루션과 결합해 새롭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창의력의 지평을 넓혀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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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VR 기업 및 사업 개발부문 에베 폰테인 부사장은 “바이브 비즈니스 에디션은 다쏘시스템 고객들이 적은 비용으로 VR 기술을 광범위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1밀리미터 미만의 정확성 및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는 바이브의 특수한 레이저 트랙킹 시스템을 통해 다쏘시스템 카티아 솔루션 이용자들은 디자인 변경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쏘시스템과 HTC는 앞으로도 기업영역에서 가상현실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해 4월 향후 국제 행사를 통해 기업 및 정부 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HTC 바이브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래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