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 액체·기체 시뮬레이션 기업 '넥스트 리밋' 인수

컴퓨팅입력 :2016/12/15 13:58

3D솔루션 전문기업 다쏘시스템이 액체와 기체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이하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유명한 스페인 기업 넥스트 리밋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다쏘시스템이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 넥스트 리밋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사진=넥스트 리밋 홈페이지 캡처)

넥스트 리밋 다이내믹스는 항공우주 및 국방, 교통 및 운송, 하이테크,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전산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선두 업체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공기역학, 항공기 랜딩기어의 공기역학적 소음, 자동차 구동계 윤활과 관련된 설계 성능 예측과 품질 향상에 활용된다. 에어버스, 아이신AW, 캐터필라, 두산, 포드, 구글X, 혼다, 미쓰비시, 미항공우주국, 사프란 헬리콥터 엔진 및 토요타 등이 넥스트 리밋 다이내믹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약 16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다중물리 시뮬레이션 경험을 향상시키고, 전략적 전산 유체 역학(CFD)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회사의 PLM(제품수명주기관리)부터 3D 캐드 모델링, 시뮬레이션 SW까지 전체 라인업을 설치형(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시뮬레이션 기술은 가공 소재, 적층 제조, 경험 인터넷 등과 같이 제품과 자연, 삶을 조화롭게 만들어 주는 요소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젊고 역동적인 기업인 넥스트 리밋 다이내믹스의 고도로 숙련된 연구개발팀과 미래지향적인 전산 유체 역학 방법론은 다중 물리, 멀티 스케일분야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통합되어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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