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11조2천960억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적인 광고 시장 축소 흐름 속에서 모바일 광고의 꾸준한 성장이 주목을 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한 ‘2016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총 광고비는 11조2천960억 원으로 2015년 11조3천745억 원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광고비가 감소한 가운데 모바일 광고 시장이 2015년 1조3천744억원에서 2016년 1조8천42억원으로 31.3% 성장했다.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광고는 3조7천475억원 규모로 전체 광고 시장에서 33.2%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방송광고와 3.4%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전체 광고 시장 중 방송, 인쇄, 온라인, 옥외 매체로 이루어진 4대 주요 매체의 광고 매출액은 2016년 10조9천670억 원으로 전년도 11조378억 대비 0.6% 감소했다.
방송 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4조1천325억원이다. 지상파 광고비가 1조6천628억원으로 전년대비 14%나 줄어들었다.
인쇄 매체인 신문과 잡지 매출액은 지난해 전녀 대비 각각 1.4%, 3.7% 감소했다.
옥외광고 시장은 작년 1조911억원으로 2.1% 줄었다.
기타 광고 시장인 생활정보, 취업정보 광고, DM의 전체 매출액은 3천290억원으로 역시 2.3% 감소했다.
올해 국내 총 광고비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8% 성장할 전망이다. 지상파 광고의 소폭 성장과 모바일 광고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통해 시장 규모의 반등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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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는 최근 미디어 광고 산업의 변화에 따라 매체별, 광고유형별로 광고 매출액을 파악하는 조사다. 실제 집행되는 광고비와 광고 시장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최종 광고를 게시하는 전국의 광고 매체사 중 약 2천개 사업체를 표본 추출하여 조사됐다.
조사기준 시점은 2015년으로,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광고 매출액은 예상치를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