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위원장 “공적책임 다하는 방송환경 구축”

방통위 주요 임무로 사회가 방송에 요구하는 공적책임 마련

방송/통신입력 :2017/01/01 12:05

“공적 책임을 다하는 방송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방통위가 변함없이 추진할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우리 사회가 방송에 요구하는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방송의 역할과 책무, 재난방송 체계 확립 등이 방통위의 우선 과제라는 뜻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행복 주고 신뢰받는 방송통신’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준 위원장은 “올해도 시종여일(始終如一)의 마음가짐으로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와 방송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방송통신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시청자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올해 세부 임무로 가장 먼저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방송을 꼽았다.

최 위원장은 “올해 수도권 지역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해 이후 단계적으로 방송 지역을 확대하고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우리의 앞선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겠다”며 “점검팀을 운영해 진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UHD 본방송이 차질없이 개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제도와 정책으로 변화하는 융합 환경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OTT를 비롯한 신유형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방송서비스 개념을 재정립하겠다”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 개인정보를 활용한 산업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EBS 2TV 다채널방송을 도입해 교육방송의 보편적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디어 취약계즟에 접근권을 강화하겠다”면서 “국민체감형 인터넷 윤리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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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통신사간 규제 질서 확립도 올해 과제로 내걸었다.

최성준 위원장은 “방송사업자간 분쟁으로 시청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분쟁조정제도를 개선하겠다”며 “통신분야 집단분쟁조정 제도를 도입해 이용자가 피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