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대표 안성우)이 부동산 거래 대금 예치서비스(에스크로 서비스)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직방은 지난 9월 임대인과 임차인이 안전하게 보증금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직방 보증금 안심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직방 보증금 안심거래 서비스는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발생하는 거래대금을 상대방에게 바로 송금하지 않고 제 3자에 예치하게 한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정한 조건이 충족돼 임차인이 승인하면 그 때 거래대금이 임대인에게 전해진다.
지금까지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계약금과 보증금을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계약 상대가 무권리자이거나 이중계약을 맺어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섰고, 직방을 비롯해 우리은행,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제 직방 보증금 안심거래 서비스를 통해 임차인은 임대인이나 매물에 대한 정보 없이 계약금을 납입했을 때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는 동시에 거래대금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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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보유중인 1만여 회원 중개사 네트워크와 1천600만 건에 달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직방 보증금 안심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은 집을 구하는 이용자와 집을 내놓은 임대인, 부동산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이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되어, 많은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