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정보 플랫폼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직방이 안심중개사를 즐겨찾기로 등록해 앱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믿을만한 중개사를 통해 집을 구하고, 안심중개사들은 앱 내에 일종의 '모바일 사무소'가 생기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했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안심중개사에게 다양하고 효과적인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14일 밝혔다.
직방 안심중개사는 직방의 매물등록 관리정책을 따르기로 동의한 회원 중개사를 말한다. 안심중개사가 되기 위해서는 ▲안심녹취서비스(가상 안심번호 사용) ▲매물광고실명제 ▲직방 안심중개사 5계명 준수 등 요건에 동의해야 한다.
새로 서비스되는 안심중개사 즐겨찾기는 직방 앱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안심중개사를 즐겨찾기로 추가해 중개사의 사무소 정보가 앱 메인에 노출되도록 하고, 이곳이 보유한 매물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즐겨찾기로 생성된 모바일 사무소에는 중개사의 대표사진, 소개글, 위치, 안심추천매물 등이 노출된다. 이 페이지에서는 중개사가 설정한 안심추천매물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부동산 중개시장에서 공인중개사들이 블로그나 커뮤니티 활동 및 검색광고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홍보를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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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안심중개사 즐겨찾기는 직방 앱 내 다양한 곳에서 이용자들의 눈에 띄기 때문에 중개사무소를 홍보하고 안심추천매물을 알리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며 "직방 앱 외에도 웹사이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2012년 1월 오피스텔과 원룸, 투룸 매물 정보를 제공하면서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사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본격 주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6월부터 '아파트 단지 서비스'를 시작했고, 전국 100세대 이상 아파트 정보를 제공 중이다. 현재(11월30일 기준) 직방 앱 누적 다운로드수는 1천600만건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