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달 시스템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는 아마존이 물류창고를 공중에 띄워두려는 생각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한 아마존의 드론 배달 시스템 구상도가 주목을 끈다.
그림을 보면 대형 비행선이 하늘 위 제자리에 떠 있고, 상품의 댁내 배달을 맡은 드론은 이 곳에서 출발한다. 비행선은 물류 창고 역할을 하고, 이 곳에 배달할 재고 상품은 또 다른 비행선으로 실어나르는 식이다.
전자상거래에서 물류 비용 가운데 창고 보관비용이 상당히 만만치 않다. 즉시 배달을 위해서는 상품을 미리 쌓아둬야 하고, 판매되기 전까지 비용과 공간을 들여 구비하고 있는 식이다.
![](https://image.zdnet.co.kr/2016/12/30/psooh_wLWt0eL1FiCEeG.jpg)
여기에 드론 배달 시스템을 접목할 경우, 아마존이 저런 구상까지 한 이유가 한결 이해된다.
드론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배달 면에서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1회 충전 비행시간의 제한이 있다. 즉 대도시마다 물류창고 비행선을 띄우고 이 곳에서 드론을 출발시켜 비행시간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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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허 도면이 그려진 시점이 흥미롭다.
아마존에 드론 배달 구상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2013년 이듬해인 2014년에 공중 물류창고 구상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