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차기작 ‘미(Mi) 6(가칭)’가 내년 2월 출시될 전망이다.
29일 중국 IT 전문매체 덴주파샤오요우는 샤오미가 내년 2월 6일 차기작 미6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작인 샤오미 ‘미5(Mi5)’는 지난 2월 24일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에서 공개됐다.
이 신문은 또 미6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칩셋을 가장 먼저 탑재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G6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내년 2월 27일부터 개최되는 MWC에서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차기작인 갤럭시S8 출시 일정을 내년 4월로 미룰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에 따라 샤오미가 실제 2월 6일에 출시할 경우 스마트폰 기업 중 가장 먼저 퀄컴 스냅드래곤 835 칩셋을 탑재하게 된다. 전작인 미5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칩셋을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홍보 효과를 누렸다. 샤오미는 내년에도 이러한 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시 일정을 앞당겼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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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따르면 미6는 6GB 램에 64GB 저장공간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전작보다 1000mAh 높아졌다. 이 밖에 퀵차지 4.0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샤오미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12%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샤오미의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매출이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