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 300개를 제2기 K-Global 300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업선정은 ICT 창업벤처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수립된 'ICT 창업벤처 정책 통합연계방안'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ICT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미래부의 정책지원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기 위해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된 제1기 K-Global 300의 경우, 올해 상반기 동안 투자유치 1천9억원, 매출 975억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미래부는 제2기 K-Global 300을 선정하기 위해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미래부 지원기관의 지원 경험 및 민간 전문가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 발굴 및 평가를 진행했다.
선정된 창업벤처기업은 대전, 대구, 부산 등 비수도권 기업이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창업공모전 수상 및 투자유치 등을 받은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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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lobal 300에 선정된 기업은 개별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입주 공간, R&D, 해외 IR, 컨설팅, 자금 등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정부 창업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진출 희망기업에게는'K-Global@'해외로드쇼 등을 통해 현지시장 정보공유, 투자자와의 만남기회 주선 등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지원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저성장 기조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에 선정된 제2기 K-Global 300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 대규모 투자유치 등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