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GM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3개 차종 총 9천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라보와 다마스는 퓨즈 박스 내 액상 솔레노이드 밸브 관련 릴레이(계전기) 회로의 손상으로 연료 공급이 차단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액상 솔레노이드 밸브는 냉각수 온도가 30℃이상일 때 연료 탱크에 액화된 LPG 연료가 엔진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11월 21일까지 제작된 8천532대다. 이날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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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는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용접 불량으로 금이 갈 경우 조향 제어가 안 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는 차체에 고정돼 뒷바퀴의 정렬 상태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2014년 1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작된 489대가 리콜 대상이다. 오는 30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