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전세계 한인숙소 예약 전문 기업 민다와 전략적 업무 협약 및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다는 유럽, 아시아, 미주를 비롯한 전세계 180여 개 도시에 걸쳐 총 1천600여 곳의 한인민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2월 누적 100만 박을 돌파했다. 또 5월 사이트 개편과 함께 기존 브랜드였던 '민박다나와'를 '민다'로 개명했다.
상세검색을 통해 현지 숙소의 객실사진, 이용시간, 요금, 인근 주요시설 등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객실을 만나볼 수 있다.
단순 숙박 정보를 넘어 한국인이 소개해주는 지역 문화와 경험 등을 통해 충실한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숙소 이용 고객이 직접 올린 이용후기 및 현지인 추천 여행코스, 일정과 같은 생생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등 여행자들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민다의 좋은 해외 숙소들을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좋은 숙박까지 아우르게 될 전망이다. 양사의 주 사용층이 2030 세대로 동일하고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
민다는 국내 최대 숙박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야놀자는 기존 국내 숙박에서 해외 숙박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집 떠나 놀 땐 야놀자'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해외 시장까지 확장,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써 더욱 진일보한 솔루션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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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윈윈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우수 제휴 모델을 지속 발굴하던 중, 민다와 같은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례가 되는 사업 협력 관계를 만들며 야놀자의 저력과 비전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야놀자는 기존 2만8천여 개 숙박 정보에 이어 이번 제휴로 1천600여 개의 해외민박 정보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총 3만여 개가 넘는 대규모 숙박 제휴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