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먼저 온라인으로 공개됐던 우리나라 대표 시장 100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오프라인 도서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9일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가디언 출판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기획해 지난 7월 완성한 온라인 백과인 '국내시장백과'를 종이책으로 출판했다.
네이버가 지식백과를 통해 만든 콘텐츠를 2차 저작물로 만든 것은 이번이 6번째다. 2013년 미디어백과를 시작으로 세계의 축제 기념일 백과,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심리편 등 6종의 지식백과 콘텐츠가 실제 책으로 탄생했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네이버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지식백과 지원사업이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는 비용 등 문제로 체계화되지 못한 지식 분야에 대해 학회, 전문 출판사, 대학교 등 전문가 집단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제작된 콘텐츠를 온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네이버를 통해 탄생한 새로운 지식백과 콘텐츠는 43종에 이른다. 이들 대다수가 국내시장백과처럼 그동안 한번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지식 분야다.
네이버와 함께 대한민국 전통시장 100선을 선보인 가디언 출판사 측은 "지금까지 그 어떤 곳에서도 우리나라 전통시장과 관련된 정보를 체계화한 곳은 없었다"며 "네이버의 지원을 통해 출판한 이번 서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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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측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와 점차 다양해지는 사용자들의 관심에 부합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네이버 지식백과로 만들어진 고품질 지식 콘텐츠들이 더 많은 경로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선보인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스로마신화 인물백과』를 포함한 3종의 지식백과 콘텐츠들도 현재 실제 서적으로 출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