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인기가 높은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에 콘텐츠 저장 기능이 도입됐다. 페이스북처럼 새로운 콘텐츠를 저장해 놨다가 나중에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콘텐츠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피드에 올라오는 콘텐츠의 우측 하단에 위치한 책갈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새로 이사할 집을 꾸민다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등 각자 자신의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콘텐츠만을 골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은 프로필 탭(우측 하단, 사람 아이콘 클릭)에 새롭게 보이는 '저장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만일 원래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삭제하면 이 콘텐츠를 저장한 모든 사용자의 저장됨 갤러리에서도 해당 게시물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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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원하는 콘텐츠를 별도로 모아보고자 하는 많은 사용자의 요청을 반영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전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25%가 메시지 기능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Instagram Direct)'를 본래 목적과 달리 콘텐츠를 모아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새로운 업데이트는 인스타그램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