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쏘시오 “아파트 주민끼리 물건·재능 공유해요”

분당 백현마을 4단지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 시작

인터넷입력 :2016/12/14 16:41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셰어링’(공유)을 할 수 있다.

공유기업 다날쏘시오(대표 이상무)가 성남시 분당구 백현마을 4단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파트 단지 내 셰어링 서비스는 입주민들 간에 서로 일상적으로 필요한 물건이나 재능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유모차와 같은 육아용품과 교자상, 집들이용 그릇 등 일시적으로 필요한 생활용품 및 아이돌보미, 피아노 교습과 같은 재능도 공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단지 내 주민들 간 공유여서 택배비 등 물류비용이 없다. 비용부담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이웃 간 소통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쏘시오는 지난 7월 경기도에서 주최한 '2016년도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제안사업'에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에 '생활공유 시범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그간 경기도와 성남시의 협조아래 아파트 단지 셰어링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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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쏘시오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한 후, 아파트 인증코드로 주민임을 인증 받으면 된다.

앞으로 쏘시오는 이번 백현마을 4단지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성남시 및 경기도는 물론 이후 전국 아파트 단지로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