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상황 속에서 차질 없는 기존 업무 추진에 집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전성배 미래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양희 장관 주재로 현안 점검 회의를 해왔다”며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예정된 업무는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9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1급 공무원 이상 간부들이 모여 긴급 회의를 열었다. 주말에도 실국별로 필수요원이 출근해 비상근무 체계를 갖췄다.
또 일요일에는 2년전부터 차관 주재의 다음주 현안회의에 장관이 직접 주재하면서 직할기관을 포함해 모든 실국장이 모여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내용은 이날 전직원 조회를 통해 산하기관, 해외 파견 주재관까지 공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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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국장은 “올해 남은 업무는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마무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을 추진할 때도 예산같은 경우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1월부터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장관 회의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일부 사이버 보안이나 통신, 인터넷, 미래부 관련 재난 부분에 대한 우려 이야기가 나오는데 최 장관이 장차관 뿐만 아니라 실국장과 각 과장 등 전 직원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기존보다 두배 늘려야 하자는 방침”이라며 “미래부는 흔들림 없이 맡은 바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