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미래부 전 직원에 정상 업무 추진 당부

12일 부처 전 직원에 정상적 업무 수행 당부 예정

방송/통신입력 :2016/12/09 18:18    수정: 2016/12/09 18:18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탄행 정국에도 정상적인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부처 전직원들에 전달한다.

국가 ICT, 과학기술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부처로서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9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양희 장관은 오는 11일 현장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탄핵 정국 속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매주 일요일 열리는 현장점검회의에는 미래부 1, 2 차관과 주요 실국장이 참여해왔다.

국회 탄핵 표결 이후 불안한 정국인 점을 고려해, 최양희 장관은 오는 11일 회의를 확대현안점검회의로 간주하고 미래부 모든 실국장과 차관 등 간부 직원과 비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확대 점검 회의를 통해 최 장관은 탄핵 정국이지만 올해 미흡한 업무는 없는 지를 살피고 연말까지 반드시 처리해야 할 업무를 우선 살필 예정이다. 또 부처 정책 활동에 리스크를 따져보는 등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논의한다.

이같은 논의 내용은 간부 외에 부처 모든 직원이 공유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12일 월요일 오후 청사 강당에서 전직원 대상 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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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탄핵 정국 상황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정상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전 직원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직전 최양희 장관은 간부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흔들림 없이 기본적인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