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 매장들이 포켓몬 체육관으로 바뀌게 될 예정이다.
포켓몬 고 제작사인 나이앤틱이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와 미국에서 제휴를 맺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7천800개가 넘는 스타벅스 매장이 앞으로 12주 안에 포켓스톱이나 포켓몬 체육관으로 바뀌게 된다. 이제 미국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포켓몬 게이머들이 아이템을 수집하고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타벅스는 포켓몬 고 음료수도 새롭게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포켓몬고는 지난 달까지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다운로드를 받았다.
최근 나인앤틱사는 시들해진 포켓몬 고 열풍을 다시 살리기 위해 많은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제휴를 맺고 스프린트, 부스트 모바일 매장 등을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일본 맥도날드와 제휴를 맺어 효과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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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전역에 수천 개의 매장을 가진 스타벅스와의 제휴는 나인앤틱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또, 나이엔틱사는 포켓몬 고에 새로운 포켓몬 100마리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12일에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