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에 쏙 들어가는 ‘셀카 드론’

케이스 장착 시 자동 충전·사진 전송

유통입력 :2016/12/08 10:31

평소에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보관했다가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꺼내 쓰는 드론 카메라가 개발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어셀피 홀딩스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을 시작한 ‘에어셀피’는 셀프 전용 소형 드론이다. iOS 또는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조종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에 에어셀피를 위치시켜 최고의 앵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에어셀피는 스마트폰 전용 케이스인 ‘에어셀피 파워 뱅크’에 넣으면 자동 충전되며, 약 20회(총 1시간)의 비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얻을 수 있다. 또 내장 마이크로SD카드에 저장된 비행 중 촬영 사진은 에어셀피는 케이스에 끼우기만 해도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 본체로 전송된다.

관련기사

에어셀피의 최대 단점은 5메가 픽셀의 낮은 화소수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고, 높은 수준의 체험 만족도를 제공한다. 무게도 불과 52g이며, 손바닥 크기의 알루미늄 바디와 4개의 프로펠러가 사용됐다.

에어셀피를 위한 스마트폰 케이스는 아이폰6, 아이폰7, 갤럭시s7 등이다. 유럽에 거주하는 엔지니어들은 2년 전부터 개발한 해당 기기를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하나의 에어셀피와 아이폰 커버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224 유로(약 28만원)다. 제품 배송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킥스타터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