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스포츠카 포르쉐의 감동을 명품 사운드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포르쉐의 자회사인 포르쉐 디자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라인숍에 남성을 위한 선물로 ‘포르쉐 911 사운드바’를 선보였다.
포르쉐 사운드바는 ‘911 GT3’에 장착되는 소음기와 2개의 머플러를 그대로 사용한 2.1ch 가상 서라운드 블루투스 스피커다. 실제 GT3에 장착되는 소음기와 소음기 꼬리 쪽에 서브 우퍼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포르쉐 사운드바는 시스템 전체에서 출력 200와트의 앰프를 탑재해 서라운드 효과를 즐길 수 있는 'DTS TruSurround'에 대응한다. 아울러 영상 재생 시 소리의 엇갈림을 보정하는 ‘LipSync A/V’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무손실 전송이 가능한 aptX에도 대응한다.
블루투스 3.0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등으로 음악을 전송하고 재생할 수 있으며, 2개의 디지털 입력(광/동축)과 1개의 아날로그 입력을 지원한다. 또한 외부 서브 우퍼에 연결하는 서브 우퍼 출력 단자도 있다.
본체 크기는 약 74 x 28x 32cm로, 무게는 약 19kg이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제품을 보면 폭이 80cm에 가까워 상당한 볼륨감이 느껴진다. 정품 머플러가 사용됐기 때문에 외형은 현실적이다. 특히 용기를 용접한 흔적도 그대로 남아있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다.(▶동영상 보러 가기)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영상에서 나오는 스마트폰은 포르쉐가 디자인한 블랙베리 단말기다.
관련기사
- 나쁜 드론 잡는 ‘드론건’2016.12.07
- 야간 촬영에 딱 좋은 LED 아이폰 케이스2016.12.07
- 모바일 배터리로 충전하는 다운재킷2016.12.07
- 골전도 이어폰 탑재 스마트 안경 ‘뷰’2016.12.07
크리스마스 선물로 소개된 포르쉐 사운드바는 남자친구 또는 남편에게 선물했을 때 큰 만족감을 주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지만 가격은 상당히 고가다. 포르쉐 디자인 온라인 숍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499.99달러, 한화로 약 410만원이다.
한편 포르쉐 사운드바에 대한 해외 사이트의 리뷰는 많지 않다. 다만 상품 기획과 가격이 “말도 안 된다”는 평가의 기사가 눈에 띈다. 하이엔드 오디오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 보다는 포르쉐 마니아를 겨냥한 제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