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나노종합기술원, 나노부품소재 개발 협력

과학입력 :2016/12/08 09:36

최경섭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이하 ETRI)은 8일 원내에서 첨단 나노장비 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 나노 및 소재부품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나노종합기술원과 ETRI는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나노 및 소재부품 기술분야 공동연구 아이템 발굴 ▲인프라 상호지원 협력 ▲학술, 기술, 교육 및 장비 정보 교류 ▲나노 및 소재부품 기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ETRI 내부에도 반도체 제조공정이 가능한 팹(Fab) 시설이 있지만 시설이 낙후돼 최신 설비를 갖춘 나노종합기술원과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ETRI는 차세대 음성센서인 스마트폰용 멤스(MEMS) 마이크 시제품 양산을 나노종합기술원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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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종합기술원 이재영 원장은“ETRI의 우수한 연구결과물 및 인력과 나노종합기술원의 인프라, 운영 노하우가 접목되어 나노 및 소재부품분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ETRI 엄낙웅 ICT소재부품연구소장도“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 및 소재부품 연구를 실용화하는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두 기관이 활발히 협력, 향후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