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실시간 방송 360도 ‘4K' 고화질 지원

2일 ‘더 게임 어워드’ 4K 생중계

유튜브가 미국 시간으로 11월30일 4K 라이브 스트리밍 지원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이 새로운 형식에 따라 제작자와 파트너는 매우 뛰어난 고해상도의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청자에게는 4K 대응 장치에서 라이브 동영상을 시청할 때 보다 선명한 화질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

유튜브는 지난 2010년 4K 비디오 지원을 시작했다. 그 후 수백만 개의 동영상이 고화질 해상도로 업로드됐다. 이번 4K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은 360도 영상뿐 아니라 표준 영상 모두에 적용된 것으로, 기존 유튜브의 고화질 기능이 보다 향상된 것이다.

유튜브(사진=씨넷)

앞으로 유튜브 시청자는 현재 풀HD TV보다 약 4배 더 뛰어난 화질로 실시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빠른 액션 장면이 나올 때도 영상이 흐릿해지지 않으며, 초당 최대 60프레임 속도 덕분에 보다 매끄러운 느낌을 받게 된다. 또 360도 4K 라이브 스트리밍을 사용하면 콘서트나 이벤트에서 느껴지는 생동감을 시청자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유튜브 사용자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월1일 오후 6시(한국시간 2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더 게임 어워드’에서 이 기술을 빨리 체험할 수 있다. 더 게임 어워드는 4K로 생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