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016의 개막식에 깜짝 방문했다.
김 의원은 개막 전날 수행원들 없이 홀로 부산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막식을 마친 후 김의원은 지스타 현장을 둘러본 후 본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로 바로 이동했다.
지스타 현장을 찾은 김의원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제로 인해 게임산업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최순실 게이트와 별개로 게임 산업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실제로 작년 지스타 개막식에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최순실게이트 정국 혼란으로 인해 조윤선 장관과 차관이 모두 불참했다.
개막식 후 본지와의 미니 인터뷰에서 김병관 의원은 “게임은 문체부 소속이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문체부가 연관이 깊게 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게임업계와 지스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지 걱정이었다”며 “다행히 문체부의 문제가 게임과 연관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게임 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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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막에 앞서 먼저 게임을 체험해본 김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게임이 꾸준히 나와서 다행이다”라며 “그러나 여전히 어려운 게임사들이 많아서 함께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관 의원은 게임인으로는 첫 국회 입성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산업통상자윈위원회 소속으로 창업 활성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