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개막...역대 최대 653개 기업 참가

B2C-B2B 총 2천719개 부스로 참여

게임입력 :2016/11/17 08:43    수정: 2016/11/17 08:48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이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17일 개막했다.

지스타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이먼터협회(K-IDEA)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쇼다.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개막했다.

지스타 기간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각 기업이 선보인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 체험 외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에는 35개국 653개 기업이 B2C와 B2B 총 2천719개 부스로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로 지스타2016에 참가한 넥슨.

지스타 메인 전시장인 B2C에 게임을 출품한 기업은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 소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드 등이다. 이들 기업은 각각 다른 콘셉트의 부스를 운용한다.넥슨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 회사는 온라인게임관 모바일게임관 등을 통해 개발작과 퍼블리싱작 35종을 출품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관에는 오는 22일 공개테스트를 시작하는 횡스크롤 RPG ‘하이퍼유니버스’,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 MMORPG ‘페리아연대기’, ‘천애명월도’, ‘아스텔리아’, ‘로브레이커즈’ 등이 자리 잡았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등으로 지스타 부스를 채웠다.

또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관에 총 340대의 모바일 기기를 마련하고 ‘던전앤파이터: 혼’, ‘탱고파이브’, ‘건파이 어드벤처’, ‘판타지타운’,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언노운 히어로즈’,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다크어벤저3’ 등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외에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한 신작 ‘펜타스톰(가칭)’,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소개했다.

뮤 레전드와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선보인 웹젠.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게임성에 혈맹과 같은 커뮤니티 중심의 전투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는 스타워즈 IP에 AOS와 RPG 장르를 융합한 신작이다.웹젠은 PC 온라인 게임 ‘뮤레전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뮤온라인의 후속작 뮤레전드는 3D 쿼터뷰 시점에 핵앤슬래시 액션성, 연출성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 회사는 모바일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시연 버전도 공개했다.

여기에 룽투코리아, 소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관람객들이 자사의 B2C 부스에서 신작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B2B 부스를 운용하는 기업은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게임빌, 컴투스, 플레이위드, 에픽게임스 등이다. B2B 부스는 오는 19일까지만 운용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B2B관 내 20부스 규모의 ‘한게임’ 관과 게임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관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등 주요 게임을 소개했다. 플레이위드는 자사의 부스에서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협의한다고 전했다.

야외무대에서도 체험 위주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엠게임은 ‘캐치몬’ 등 5종의 VR과 AR 게임 체험 부스를 꾸렸고, 카카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프렌즈팝콘’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스타 기간에는 채용박람회, 융복합 문화행사, e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e스포츠 대회는 ‘블레이드앤소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등 인기 게임이 대상이다. 블레이드앤소울 월드토너먼트와 LOL케스파컵은 오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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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스타 현장 분위기는 게임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 트위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치는 지스타 현장 스케치를 생중계한다.

지스타를 찾은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인의 축제 지스타가 개막을 했다. 지스타에선 매년 새로운 신작이 소개됐던 만큼 올해 역시 기대된다”라면서 “관람객들이 신작 체험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