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콰트로' 장착 모델 국내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전체 판매차량 중 66% 달해...기념 이벤트 진행

카테크입력 :2016/11/16 09:58

정기수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2004년 한국시장 진출 이래 '콰트로(quattro)' 장착 모델의 누적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아우디 콰트로는 지형의 70%가 산에 해당하고 연평균 110일 이상 비와 눈이 내리며 겨울철 곳곳에 결빙 구간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자동차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현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누적 판매대수 10만1천162대를 기록했다. 이는 아우디 전체 누적 판매대수(15만2천348대) 중 66.4%에 해당한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콰트로 기술은 한국 지형 및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 안정성과 우수함을 보장한다"면서 "이번 국내 수입차 최초 콰트로 누적 10만대 판매 기록은 고객들이 이를 인정하고 선택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아우디 '콰트로' 탑재 차량(사진=아우디 코리아)

아우디는 1980년 세계 최초로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승용차에 장착해 선보였다. 콰트로는 전·후륜구동 차량과 달리 단순히 두 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모든 바퀴에 동력을 기계적으로 배분해 전달해 4개의 바퀴가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받아 구동, 차량의 접지력과 구동력을 극대화 한다. 다른 브랜드들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에 비해 반응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게 아우디 측 설명이다.

아우디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시리즈와 S, RS 고성능 모델 뿐만 아니라 A4, A6, A8 등 일반 모델까지 전체 제품 라인업에 4륜구동 시스템 장착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바디 타입, 엔진, 그리고 구동 시스템이 각기 다른 140개 이상의 아우디 모델에 콰트로를 탑재하고 있으며, 모든 차종이 설계 단계부터 사륜구동 기반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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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차량 중 90% 이상 모델에 콰트로가 장착돼 있다. A3 35 TDI, A3 스포츠백 e-트론, A4 45 TFSI, A6 35 TDI, A7 40 TDI 등 5개 차종을 제외한 전체 53개 중 48개 모델에 탑재됐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콰트로 누적판매 10만대 돌파를 기념해 신차 출고고객 1천명에게 보온병, 장갑 머플러 등 겨울철 야외 활동을 위한 방한 제품을 비롯해 아우디 컬렉션 정품인 알레시 와인 스크류(오프너), 콰트로 차량 데칼 세트 등 콰트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