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이 테스트 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니지 IP로 제작 중인 신작은 약 5종이다. 이중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작인 모바일RPG ‘리니지 레드나이츠’,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 이터널’, IP 제휴 게임인 ‘리니지2 레볼루션’을 연내에 만나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온라인 게임으로 성장해온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가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개발작와 IP 제휴 사업 강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작을 이달과 다음 달에 각각 선보인다.
우선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작인 모바일RPG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내달 3일에 정식 출시된다. 게임 출시 전 해당 게임의 미니게임을 경험하면 소환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3등신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캐주얼한 분위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위해 자동전투와 스테이지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데스나이트, 코카트리스 등 원작의 몬스터가 소환수로 등장한다.
또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게임 내 커뮤니티 조합인 혈맹 기반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용자 간 대결 시스템을 담아내 원작을 경험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게임 신작도 소개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이터널의 첫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니지 이터널의 테스트는 쿼터뷰 방식의 조작에 리니지이터널의 영웅 캐릭터 13종, 시나리오 퀘스트, 던전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테스트에선 게임 기본 방식에 영웅 캐릭터로 구성한 이터널 팀을 육성하고, 각 영웅을 교체해 플레이하는 리니지이터널 고유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에도 리니지 IP 기반 신작을 출시한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내달 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내년 1분기 모바일MMORPG 리니지M을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새 소식이 있으면 전해드릴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의 IP를 활용한 블소: 정령의반지도 내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 IP의 제휴작도 출시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와 계약을 맺고 제작 중인 모바일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이달 출시되기 때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넷마블게임즈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신작으로, 원작의 게임성에 혈맹 기반의 커뮤니티 중심의 전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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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레볼루션는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넷마블게임즈의 지스타 B2C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연말까지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신작을 경험할 수 있다. 리니지이터널의 첫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고, 리니지레드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일이 가닥이 잡힌 상황”이라며 “리니지 IP의 파급력이 신작을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