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이 사용자 메일 속의 업무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정리해 준다. 오피스365 메일 앱 아웃룩에 몇 달 뒤 추가될 것이라 예고된 신기능 '아웃룩 커스터머 매니저'다.
미국 지디넷은 14일(현지시각) MS가 오피스365 비즈니스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신기능 아웃룩 커스터머 매니저를 선보이면서 이 서비스를 아웃룩 안에서 고객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툴로 묘사했다고 전했다.
[☞참조링크: Microsoft adds Outlook Customer Manager to Office 365 SMB plan]
아웃룩 커스터머 매니저는 사용자 수신함 옆의 타임라인에 이메일, 회의, 작업, 계약, 마감시한 등 거래처와 관련된 정보를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이다. 오피스365 비즈니스프리미엄 사용자들에게 추가 사용료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피스365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등 오피스 최신 버전을 일정 수 이내의 PC 및 모바일 기기에 설치한 상태로 쓸 수 있는 기간제 소프트웨어(SW) 가입형 서비스다. 여기에 웹오피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메일서버, 업무포털, 협업툴 등을 더한 게 기업용 구성이다.
기업용 오피스365 구성은 또 대기업과 직원수 300명 이하 규모의 중소중견기업으로 나뉜다. 중소중견기업용 오피스365는 '오피스365 비즈니스', '오피스365 비즈니스에센셜', '오피스365 비즈니스프리미엄', 3가지다. 이가운데 비즈니스프리미엄이 최상위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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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용 오피스365 구성이 확대 추세다. 지난달 기존 오피스 앱을 보완하면서 모바일 대응에 우선하고 여러 플랫폼을 아울러 구동되는 신규 앱 '마일IQ', '부킹', '인보이스', '스펜드', '포인트', '프레즌스'를 품는 걸로 예고됐다. 이달초 데이터베이스 제품 '액세스'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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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덩치가 상대적으로 큰 조직보다 중소중견기업 시장에서 오피스365 서비스의 확산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대기업용 오피스365 구성보다도 먼저 오피스365 비즈니스프리미엄에 신기능 아웃룩 커스터머 매니저를 투입하기로 한 게 이를 방증한다.
물론 결국에는 기업용 오피스365의 주요 신기능은 규모가 상이한 조직을 겨냥한 여러 서비스 구성 내역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MS는 향후 아웃룩 커스터머 매니저 기능을 오피스365 E5 및 E5 구성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