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전문업체 시놀로지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시놀로지 2017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올플래시 NAS 등의 신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시놀로지는 이날 행사에서 NAS를 ‘네트워크(Network),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스토리지(Storage)’라고 재정의했다. 이를 계기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재해복구 서비스, 새로운 올플래시 스토리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에서 완벽히 구현되는 협업 시스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인터넷 파일 전송 프로토콜, 새로운 라우터, 그리고 모바일 근무 인력을 위해 설계된 원격 접속 애플리케이션 등을 출시한다.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전반적인 스토리지 입출력(I/O) 성능과 오프사이트 재해복구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아졌다. 스토리지 성능도 SSD 단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많은 기업에서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고 있다.
시놀로지는 이러한 현상이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한 제품인 새로운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래시스테이션 FS3017’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4K 임의 쓰기 시 20만 IO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며, 총소유비용(TCO)은 GB 당 0.8달러다. 시놀로지는 서버 상태를 사전에 감지하고 분석해, 실제 문제 발생 전에 해결하도록 하는 ‘시놀로지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의 이동이 활성화되면서, 시놀로지는 데이터 보호와 재해 복구를 위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놀로지 클라우드(C2)를 발표했다. 시놀로지 사용자는 기존의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도 데이터를 백업하고 재해복구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다수의 중소기업은 더욱 강화된 클라우드 협업과 장거리 파일 전송 기능을 필요로 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협업 스위트와 더불어 고속 인터넷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인 시놀로지 프레스토를 선보였다.
협업 스위트는 클라우드 스프레드시트 및 문서 애플리케이션인 시놀로지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앱인 시놀로지 챗(Chat), 캘린더, 이메일 솔루션인 메일플러스(MailPlus) 등을 포함한다., 모든 애플리케이션 간 포괄적인 통합으로, 사용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상에서 협업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시놀로지 프레스토는 전용 SITA(시놀로지 인터넷 전송 가속화) 기술을 활용, 국가 및 대륙간 파일 전송 속도를 향상시킨다.
시놀로지는 작년 첫 인터넷 공유기인 시놀로지 라우터 RT1900ac를 출시했다. 시놀로지는 올해 RT2600ac를 출시한다. 새로운 하드웨어 사양과 MU-MIMO 기술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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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업무 처리를 위해 설계된 시놀로지의 VPN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은 시놀로지 라우터에서 구동되며, 클라이언트 없이도 가능한 WebVPN 서비스와 빠르고 안전하며 직관적인 SSL VPN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사용하기 편한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트래픽 정밀 모니터링을 실행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제임스 첸 시놀로지 CEO인 은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에 가치를 두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강점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