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도커 지원 강화된 시놀로지 NAS 주목

컴퓨팅입력 :2015/12/22 10:52    수정: 2015/12/29 09:49

황치규 기자

대만 네트워크 어태치드 스토리지(NAS) 업체 시놀로지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는 에이블스토어가 최신제품 DS716플러스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놀로지 NAS 최신 버전인 DS716플러스는 인텔 브래스웰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제품으로 AES-NI(Advanced Encryption Standard-New Instructions) 하드웨어 암호화 엔진, 2GB DDR3 램을 장착했다. 또 링크 어그리게이션과 페일오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듀얼 1GbE 랜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암호화 파일 전송 시 이전 모델에 비해 2.6배 속도 증가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DS716플러스는 도커 컨테니어 가상화 기술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도커 레지스트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앱들을 설치할 수 있다. 도커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는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에서 도커를 통해 시놀로지 NAS에 설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회사측에 따르면 도커 DSM은 네트워크 관리자가 대용량 NAS 하드웨어에 여러 작은 NAS를 설정하는 이른바 ‘멀티 테넌트’ 환경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면 학교 네트워크 관리자는 다른 도커 DSM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각 반 교사들에게 각자 도커 DSM을 관리하게 하면서 개별 학생들이 사용자 계정을 생성하고,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경험도 DS716플러스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DS716플러스 사용자는 4K H.264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트랜스코딩 가능하다. NAS에서 다른 기기로 동시에 비디오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부 기기의 경우 특정 비디오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애플TV에서는 'avi' 포맷을 쓸 수 없지만 DS716플러스를 통해 비디오를 지원되는 포맷으로 트랜스코딩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사양이 떨어지는 일부 기기의 경우 비디오 포맷을 지원하더라도 4K 비디오를 재생하기 위한 처리 능력이 충분치 않다. DS716플러스 사용자는 4K에서 1080p로 트랜스코딩 하면 사용자들이 이들 기기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기가 트랜스코딩을 지원 하지 않더라도 NAS에 있는 4K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고 4K로 재생할 수 있다.

시놀로지 확장 장비에 연결하면 드라이브를 2개에서 7개까지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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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스토어는 DS716플러스를 앞세워 스타트업 등 지금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향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소기업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기업은 당장 대형 장비를 구입하기 보다는 2베이 DS716플러스를 구매하고 추후 확장 장비를 추가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Btrfs(자동 데이터 손상 감지 및 복구 등), 스냅샷, 도커와 같이 고사양 및 고급 기능들이 필요한 비즈니스 또는 파워 유저들도 공략 대상이다. 4K 비디오 콜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각각 다른 장비에서 콜렉션을 감상하고 싶은 멀티미디어 마나이들도 파고들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