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조직위원회를 이끄는 김대환 위원장이 지난 21일 열린 대한전기학회에서 ‘배수윤 기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전기학회는 21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각 부분 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EMECS(Electrical Machinery & Energy Convergence system 전기기기 및 에너지 변화시스템 부문회)부문에서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탄소 없는 친환경 섬)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배수윤 기술상을 수상했다.
배수윤 기술상은 이화전기 창업자이자 전 이화전기 회장인 배수윤을 기리는 상이다. 김대환 위원장은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를 비롯해 글로벌전기차협의회장, 한국엔지니어링클럽제주회장, 대경엔지니어링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기자동차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0.1% 수준으로, 앞으로 발전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순수 전기차 보급 및 시장 확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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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위원장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다”며 “내년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 자동차 엑스포로서 매년 3월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제주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지로 스마트그리드 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