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에비앙 못지않은 한국산 '좋은물' 알린다

디지털경제입력 :2016/10/19 13:09

강원도 평창이나 제주 등 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된 좋은물을 프랑스 유명 생수 브랜드 ‘에비앙’ 못지않은 세계적인 물로 알리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국의 좋은물 수원을 발굴하고 기업과 지자체가 연구를 이어 받아 좋은물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의 좋은물 연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좋은물 연구 방안은 좋은물에 대해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는 기초연구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좋은물의 확보 기술 개발 및 좋은물의 고부가가치를 촉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부는 1단계로 좋은물 연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2단계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3대전략 9대 과제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에 착수한다. 3대과제 분야는 ▲좋은물 기초연구 ▲좋은물 확보 기술개발 ▲좋은물 고부가 가치화 촉진 등이다. 3단계로는 이를 토대로 향후 기업 및 지자체 등에서 좋은물 연구가 자발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강원도, 경상남도 및 한국샘물협회와 함께 ‘수요기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좋은물 연구의 시너지를 높이고 연구 성과가 실질적으로 국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 좋은물 연구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지사 최문순), 경상남도(지사 홍준표) 및 한국샘물협회(대표 김옥동)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성과의 활용 및 확산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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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좋은물 연구방안은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 자산의 숨어있는 가치를 찾아내고 더욱 높여서 국민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이용하거나 관련 산업 등을 육성하는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보다 활성화됨으로써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강원도 평창이나 제주 등 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된 좋은물이 에비앙 못지않은 세계적인 물로 알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