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AI 시대,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중"

최재유 차관, ICT정책 해우소 개최

컴퓨팅입력 :2016/10/18 17:48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보안 기술업체 이글루시큐리티 사무실에서 최재유 2차관 주재로 제30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해우소를 열고 지능정보사회에서 사이버보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해우소에는 이글루시큐리티, 윈스, 파수닷컴, EYL, 시큐센 등 정보보호 전문기업과 국방부, 행자부, 경찰청 등 정부, 공공기관 및 학계,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재유 2차관은 "우리 경제의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확대되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사이버보안 부문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매우 시급하다"며 "국내 기관,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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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지능정보 시대가 도래하면 인공지능(AI) 로봇에 의한 사이버공격 등 사이버위협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만큼,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랜섬웨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영상보안 등 보안이슈에 대응하는 기술개발과 함께 개방형 혁신을 위해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해우소 에서는 "미국 국방고등과학연구소(DARPA) '사이버그랜드챌린지' 등에서 보듯 사이버공격 및 방어기술이 지능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되고 있어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과 함께 "세계수준의 ICT인프라를 갖고 있지만 정보보호 기술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80% 수준에 머물러, 이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점이 걱정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