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국내 정보보호기업, SI기업, 유관기관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 해외진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는 2020년 까지 정보보호 수출 4조5천억원 달성, 해외진출 기업 250개 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인 'K-ICT 시큐리티 해외진출 가속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민관이 협력해 정보보호 분야의 해외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정례적 협의회 운영(월1회)을 통해 정보보호 기업들이 해외 진출하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실수요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정부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해외진출 지원사업 현지부처 협력계획 ▲정보보호 스타트업 지원방안 ▲융합보안산업 연계 해외진출방안 등 매월 다른 주제로 협의회를 개최, 다양한 방면에서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미래부에서 추진 중인 해외진출 지원계획 및 산업계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민간기업인 KT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 발표와 정부 지원사업에 건의사항 및 의견 등을 토의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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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략적으로 진출할 만한 개도국 권역에 정보보호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권역별 정보보호 전략거점을 구축해 ‘현지 밀착형 지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추진 일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정보보안·물리보안·융합보안 등 전 분야의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정보보호 전문전시회 참가지원 및 비즈니스 상담회와 기업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도 발표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산업은 최근 ICT 분야 중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글로벌 선진 기업과 후발 진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정부차원의 정보보호 발전경험과 기업의 정보보호 수출품목을 패키지화한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의 브랜드化’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