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존솔루션즈, 두바이-영국 전시회서 통신솔루션 공개

다산네트웍스 "존테크놀로지와 합병 후 첫 공동 마케팅"

컴퓨팅입력 :2016/10/18 16:49

다산네트웍스가 자회사와 최근 합병을 완료한 미국 나스닥 상장법인 '다산존솔루션즈'를 통해 글로벌 통신장비사업을 가속하기로 했다.

다산존솔루션즈(대표 제임스 노로드, 영킴)는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통신장비업체 '존테크놀로지'가 지난달 합병을 완료한 뒤 사명을 변경한 법인이다.

다산네트웍스는 다산존솔루션즈가 이달중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전시회 가운데 두바이의 'GITEX테크놀로지위크2016'과 영국 런던 '브로드밴드월드포럼(BBWF)2016'에 참가해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 GITEX 2016 ‘다산존솔루션즈’ 부스 전경[사진=다산네트웍스]

다산존솔루션즈는 지난 16일 시작한 두바이 GITEX를 통해 중동의 차세대 통신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은 기존 존테크놀로지 주력시장이라고 다산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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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존솔루션즈는 또 18일 런던에서 개최한 BBWF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수동형 광가입자망(NG-PON) 플랫폼과 수동형 광 근거리통신망(POL) 솔루션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회사측의 NG-PON 플랫폼은 기존 매설된 광케이블로 초당 2.5기가비트(Gbps)에서 10Gbps, 40Gbps 확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설비투자 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기술로 묘사됐다. POL은 기존 존테크놀로지의 대표솔루션에 다산네트웍스의 초고속인터넷 장비군이 추가된 광통신솔루션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 구리 전화선으로 1Gbps 속도 통신을 구현하는 '지닷패스트(G.fast)'와 무선 기지국 데이터트래픽을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모바일백홀' 솔루션도 선보인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제임스 노로드 다산존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해외전시회 참가는 다산과 존테크놀로지의 솔루션과 제품 라인업이 결합된 토털솔루션을 소개하는 공식적인 첫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통신사 및 기업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차세대 광통신 솔루션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