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이 출시 4년만에 유료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이후 단기간에 2배 이상 가입자가 증가했다.
18일 푹을 서비스하고 있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푹은 특히 푹2.0 업그레이드 이후 빠르게 가입자가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영화·종합편성 채널 등 콘텐츠 다양화 ▲광고 청정지대(AD Free) 정책 ▲서비스 고도화 및 안정화 ▲이어 보기·콘텐츠 추천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푹은 초기 지상파방송 및 계열 유료방송 채널이 중심이었으나 지난해부 터 본격적으로 종합편성·보도·영화·키즈·다큐·해외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사업자들과 협력하면서 현재 65개 채널과 20만 여개의 VOD를 제공 중이다.
또 유료방송 VOD는 유료로 구매한 콘텐츠임에도 광고를 시청해야해 시청자 민원이 일고 있지만, 푹은 별도의 광고 없이 프로그램을 바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실시간방송 중 이용 가능한 타임머신(1시간 이전까지 원하는 시점부터 시 청 가능), 온에어VOD(본방송 시작 직후 VOD 시청) 등 빠른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 요구를 파악해 서비스에 적용했다.
푹은 PC, 모바일을 넘어 TV, 프로젝터와 같은 대형 스크린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TV, 크롬캐스트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에는 매장 고객들이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B2B 상품 푹존 서비스도 출시했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면서 이용자들의 사용시간도 증가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에 따르면 가입자 1인당 평균 하루 2시간 이상, 주간 13~16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 PC, TV 모두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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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서비스와 비교해도 가입자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이 월등히 많았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푹의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이 492분으로 가장 높았다. 티빙(356 분), 왓챠플레이(234분)는 물론 넷플릭스(179분)와 이동통신사 앱서비스 대 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집계)
콘텐츠연합플랫폼 이희주 전략기획실장은 "이용자들이 가장 좋은 콘텐츠 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푹의 서비스 방향”이라며 “내년부터 UHD 본방송에 맞춰 이용자들이 초고화질 콘텐츠 를 즐길 수 있도록 ‘UHD홈포털'을 기획 중이며, 향후 해외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 콘텐츠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