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40Gbps 인터넷 시범서비스

방송/통신입력 :2016/10/17 11:24

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는 통신국에서 가정 주변까지 40Gbps 속도의 인터넷 전송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준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통신국사에서 가정 주변까지 광케이블을 포설,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광인터넷 장비를 통해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NG-PON2(Next Generation-Passive Optical Network 2) 플랫폼으로 국사에서 가정 주변까지 보내는 전송속도를 40Gbps까지 높여 실제 가정에 1Gbps 인터넷을 더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향후에는 고객이 원할 경우 최대 40Gbs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또 끊김이나 지연 없이 기가 인터넷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통신실에 설치되는 광인터넷 장비에서 여러 개의 파장 중 하나를 자동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데이터 전송량이 증가하면 추가 광파장을 할당하거나, 장애 발생 시 즉각 다른 광파장으로 자동 변환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40Gbps 인터넷 개념도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국내 최고의 광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기가인터넷보다 40배 빠른 40G 인터넷, 초고화질의 UHD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 및 와이파이 802.11ac Wave2 등 대용량의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G-PON2 전송기술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이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기술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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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서울 지역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본격적인 기가 인터넷, 초고화질 UHD 서비스,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서비스가 확장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SK브로드밴드는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