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키보드, 다른 언어나 단축키로 자유자재로 바뀌게 되나?”
애플이 전자잉크 키보드로 유명한 호주 스타트업 손더(sonder)와 다이나믹 키보드 기술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손더는 폭스콘, E 잉크의 도움을 받아 애플과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탑재한 매직 키보드가 2018년 즈음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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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더는 전자잉크 기술을 활용해 키보드에 정해진 키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에 따라 키보드 키가 자유롭게 바뀌는 키보드(▶ 동영상 보기) 를 개발한 업체다. 예를 들면, 키보드의 키를 영문 자판에서 다른 언어 자판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특정 프로그램에 특화된 키보드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손더는 이 키보드를 199달러에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손더 측은 애플과 이런 논의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 협상의 성사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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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번 달 말 선보이는 차세대 맥북 프로에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터치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기존 키보드 상단에 있는 펑션(fuction) 키를 물리적 버튼이 아닌 터치 패널 방식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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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애플이 애플 제품의 키보드를 또 다른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나인투파이브 측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