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노트북 ‘맥북 프로(MacBook Pro)’가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 기기인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에 대응할 수 있는 하드웨어 스펙으로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업로더VR 등 복수의 외신은 애플이 신형 맥북프로에 AMD의 차세대 폴라리스 (Polaris) 아키텍처 기반 GPU 등을 탑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폴라리스 GPU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구동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폴라리스 브랜드는 고성능 저전력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아키텍처로 요약된다. 데스크탑 PC용 폴라리스 ‘RX480’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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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애플이 신형 맥북 프로가 오큐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에 대응한다는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던 만큼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맥북 프로는 전 모델보다 얇고 가볍다고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3인치 또는 15인치로 터치ID(Touch ID) 센서와 인텔 스카이 레이크(Skylake) 프로세서 등을 부착했고, 키보드 상단에 유기 EL 디스플레이(OLED)의 서브 스크린과 USB타입-C 포트, OS는 ‘시에라(Sierra)’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