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경제 매거진 패스트컴퍼니는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를 맡고 있는 에디큐 수석 부사장과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오류투성이 애플 지도의 험난했던 진행 과정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 인터뷰 도중 에디 큐 부사장이 우버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각) 전했다.
그는 “나는 우리의 플랫폼에서 우버를 운영해 온 트래피스 칼라닉(우버 CEO)와 그의 팀이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우버는 애플 플랫폼 없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 결국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패스트컴퍼니의 질문에 답을 하다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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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앱은 앱스토어 뿐 아니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모바일 세계에서 애플과 구글의 영향력은 크지만 서비스의 존재 여부까지 거론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적했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기관 앱애니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버는 미국 iOS 여행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교통 카테고리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