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을 통해 객실 정보를 제공하니 매출이 15% 높아졌다는 자료가 나왔다.
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13일 VR 객실 정보를 제공하는 숙박업체의 매출이 숙박업체 평균 매출보다 약 15%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또 "이런 효과 때문에 당사를 통해 VR 객실정보를 적용한 제휴 숙박업체가 급속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휴점 수가 2개월 만에 500곳이 넘으며, 객실 수로 따지면 2천개가 넘는다는 것이다.
여기어때 측은 특히 "VR객실 정보는 주 200여개씩 업데이트 중이라며 연내 적용 숙박시설을 1천여곳, 객실수를 5천개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어때의 VR 객실정보는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만날 수 있다.
앱 내 숙소 이미지에서 '360'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방 크기와 구조, 청결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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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숙박앱 이용자는 방의 컨디션을 꼼꼼히 체크하고, 객실을 선택하기 때문에 숙박업소 객실 이미지는 중요한 정보"라고 설명했다.
여기어때 기획총괄팀 장우용 이사는 "사용자가 객실 이미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소형호텔을 자주 이용한다면 숙박시장 규모는 확장될 수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숙박시장을 혁신해 사용자와 제휴점, 그리고 숙박앱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