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목동IDC 2센터 완공…“안전, 효율성 극대화”

유지보수비용 타 IDC 대비 20% 이상 절감

방송/통신입력 :2016/10/12 09:55    수정: 2016/10/12 09:58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양천구에 '목동IDC 2센터'를 완공하고, 12일 오후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 목동IDC 2센터는 IT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한 국내 최초의 지능형 데이터센터로 KT의 수도권 데이터센터 총 5개와 연동된다. 즉 목동 1센터, 분당, 강남, 여의도와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고객이 기존 센터와 목동 2센터에 각각 상면을 두고도 하나의 센터처럼 통합 관제, 운영할 수 있다.

또 자동화된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서버실 단위에서 랙 단위까지 모니터링하고, 기존 대비 4배 강화된 서비스 품질 목표를 설정해 높은 안정성과 운영 체계를 완성했다.

목동IDC 2센터는 고객의 본사 및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에 위치해 회선 구성, 신속 장애 대응에 필요한 유지보수비용을 수도권에 소재한 타 IDC대비 20% 이상 절감 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온도가 차가울 경우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서버실에 공급하는 외기도입방식을 적용했다. 공용 공간 최적화 및 각종 원가 요소의 효율적 관리로 국내 일반 데이터센터 평균 PUE 2.0 대비 평균 30% 개선된 PUE 1.4의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KT 목동IDC 2센터는 국내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저집적존(3kw급 랙)과 고집적존(10kw급 랙)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고객에 따라 원하는 전력의 랙을 구성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혀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센터 내부에 클라우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등 유틸리티 컴퓨팅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존'을 구축해 고객의 사업에 따라 다양한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높였다.

목동IDC 2센터의 전원, 냉방, 네트워크 회선 및 배관은 물론 수배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기계실과 같은 인프라실은 완벽히 이중화해 재해, 장애로 인한 한쪽 계통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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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수, 지진 등 자연 재해를 대비해 주요 전력 설비를 3층에 배치하고 2층과 3층간에 지진에 대비한 면진층을 구축했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도 면진층이 충격을 흡수해 3층 이상에 있는 전력 설비 및 고객의 서버는 안전하게 보존된다.

KT 마케팅부문장 강국현 전무는 “KT 목동IDC 2센터 완공으로 인프라 노후화와 시설 포화 등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KT는 급변하는 IT 트렌드와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따른 차별화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