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비서 '구글홈'...대형 전자업체 러브 콜

아마존 알렉사 에코 견제 목적

홈&모바일입력 :2016/10/01 11:03    수정: 2016/10/01 11:04

사람의 말을 알아 듣고 온갖 집안 일을 처리해주는 가정용 인공지능 비서 '구글홈'이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아마존 에코를 견제하기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난 5월 18일 구글 I/O 행사에서 구글홈을 소개하며 음성을 이용해 기기에 명령을 내리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아마존 에코를 지원하는 전자 제조업체들이 많아지면서 구글홈의 서드파티로 제조업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美씨넷이 보도했다.

구글홈은 사람의 명령어를 인식해 정보를 검색하고 가전 제품을 작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면 음성으로 피자를 배달시키고 영화티켓을 예매하는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지난 5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I/O 행사에서 발표한 '구글홈'

반면 아마존 알렉사의 경우 도미노피자, 우버와 연계해 음성을 이용해 피자를 주문하고 우버를 호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했다.

구글은 대형 타사 전자 업체가 구글 홈 가상 비서처럼 자체 모델을 구축해 자사의 플랫폼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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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0 월 4 일 샌프란시스코 미디어 행사에서 구글홈에 대한 서드파티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에는 홈 오디오 업계 및 50개의 관련 제조업체 참가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공개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 할 것으로 씨넷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