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흥행' 네시삼십삼분, '붉은보석2'로 또 웃나

이달 출시한 '몬스터슈퍼리그' 구글 매출 톱10

게임입력 :2016/09/29 09:05

영웅, 블레이드, 로스트킹덤에 이어 최근 모바일 게임 ‘몬스터슈퍼리그’를 흥행시킨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 모바일RPG ‘붉은보석2’로 또 다시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연말까지 자체 개발작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힌 만큼 흥행작 라인업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개발한 모바일RPG 붉은보석2를 정식 출시했다.

실시간 콘텐츠를 풍성하게 담은 모바일RPG 붉은보석2.

붉은보석2는 서비스 13주년된 온라인 게임 붉은보석을 모티브로 개발된 작품이다. 메이플스토리와 리니지2와 같은 시기에 출시된 붉은보석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원작 온라인 RPG의 특성을 살리면서 파티플레이와 실시간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마을, 퀘스트, 스테이지 방식의 스토리 등 익숙한 콘텐츠도 대거 포진했다.

붉은보석2의 전투 장면.

특히 붉은보석2는 6종의 캐릭터와 동료를 활용한 파티 플레이를 지원해 빠른 액션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용자와 실시간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결투장, 인공지능(AI) 가상의 적과 대결을 진행하는 6인 레이드 등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에는 시나리오 모드도 담겼으며,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원정, 각 탑별로 최고 100층을 정복하면 최상의 게임 캐릭터를 보상받는 다섯개의 탑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마을 등에 있는 NPC를 통해 각종 퀘스트와 이벤트를 수행할 수 있다.

붉은보석2의 캐릭터 UI.

붉은보석2의 기대감은 높다. 출시 첫날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게임 평점을 보면 5점 만점에 4점이다. 리뷰를 보면 원작 붉은보석을 기억하고 있는 복수의 이용자가 게임에 대한 평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용자 원**는 “재미있다. 아직 초반이라 잘 모르지만 재미가 상당하다. 오래할 듯 싶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 N***는 “그래픽 완전 이쁘다. 진짜 취향 게임이다. 캐릭터 모두 열심히 키워보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래픽도 좋고 정말 최고다” “렉이 살짝 있지만, 무과금으로 플레이하기에는 무난함” “복고 감성이다. 옛날 생각난다. 정말 재미있다” “역시 클래식. 아직까지는 아주 재미있다” 등의 글이 눈에 띈다.

네시삼십삼분은 영웅, 블레이드, 로스트킹덤에 이어 최근 몬스터슈퍼리그를 흥행시키며 주목을 모바일 게임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가 지난 7일 서비스를 시작한 몬스터슈퍼리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톱10을 유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가 붉은보석2로 또다시 웃을 수 있을지는 다음 달 중순전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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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네시삼십삼분은 삼국블레이드, 활2 등 신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대한 역량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서비스를 앞둔 신작의 성적에도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영웅, 블레이드, 로스트킹덤, 몬스터슈퍼리그를 차례로 흥행 시킨 네시삼십삼분이 붉은보석2로 또 웃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미 성과를 보여준 게임도 있고, 하반기 신작 라인업도 풍성한 만큼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