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공유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냅챗이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던 카메라 달린 선글라스 이미지가 유출됐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냅챗이 만든 선글라스의 광고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한 남성이 프레임에 작은 카메라가 달린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카메라 주변을 동그랗게 둘러싼 플래시가 반짝이는데, 이것이 녹화를 시작하는 신호라고 보도는 설명했다. 이후 영상에는 남자의 시선으로 촬영한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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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이 카메라 달린 선글라스를 개발중이라는 소문은 계속 있었다.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이 해변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제품을 착용하고 있는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이번 영상 유출로 스냅챗 선글라스의 존재가 확실히 드러나게 됐다.
단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번 영상이 단지 내부에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인지 신제품 출시를 위한 상업적 홍보물인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