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음성기반 스마트 스피커의 연구개발을 끝마치고 프로토타입 제작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카메라를 통한 얼굴 인식 및 사용자 감정 분석 기능이 포함 될 것이라고 알려져 관심을 끈다.
23일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애플 엔지니어들의 집에서 비밀리에 스마트홈 스피커 프로토타입 제품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스마트 스피커는 아마존 에코와 유사한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는 음성 기반 스마트 홈 스피커로 간단한 음성 명령을 통해 음악 재생, 정보 제공, 스마트 홈 디바이스 제어 등이 가능하다.
보도는 애플이 스마트 스피커에 음성 비서 시리를 탑재할 것이며, 현재 시리가 스마트홈디바이스에서 필요한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애플의 스마트홈 스피커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고, 심지어 사용자들의 감정을 탐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아직 프로토타입 중 일부에만 들어간 것으로 최종 제품에 포함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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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카메라 기능이 최종 제품에 포함된다면 이 기능이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 등 다른 유사한 스마트 홈 스피커들과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이메일, 문자, 트위터 메시지 등을 읽어주는 기능도 애플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