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 "디지털 주권 수호정책 필요"

4차산업혁명 대비 제도개선 민관 소통회

인터넷입력 :2016/09/21 17:20    수정: 2016/09/21 17:21

정현정 기자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들의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고 디지털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 주최로 20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4차산업혁명 준비를 위한 미래전략 민관 특별 소통회에 참석해 "디지털 산업과 인터넷 산업 관련 관점들을 주체적으로 설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부사장은 "유럽연합(EU)이 애플에, 인도는 구글에 천문학적인 세금을 물리는 등 각국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디지털 주권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오픈되고 개방됐다는 인터넷에서 최근 영토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슈가 된 구글 지도 반출 논란에 대해서도 "지도 반출을 결정할 경우 국내 사업자들에 대한 비대칭 규제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면서 "속도를 생명으로 하는 디지털 서비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동 청소년 보호법 등 각종 규제를 어떻게 해야할 지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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