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교환 첫날, "허탕치지 않으려면…"

통신사별 개통일자-확보물량 챙겨야

방송/통신입력 :2016/09/19 12:50    수정: 2016/09/19 17:04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7'의 신제품 교환을 시작했다. 이통사 마다 교환 방침이 조금씩 다르고,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한정돼 있어 교체 고객은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19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통3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2일 까지 개통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신제품 교환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별로 교환 지침이 다르고, 신제품 수량도 한정돼 있어 교환방법, 시기 등을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SK텔레콤을 통해 개통한 경우에는 구매한 매장에서만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은 개통한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8월 19일 개통한 고객은 이달 19~23일, 8월 20~24일 개통 고객은 이달 21~24일, 8월 25일~이달 2일 개통 고객은 24~30일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직영 온라인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경우, 고객센터(☎1599-0224)를 통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지점을 선택해 직접 방문해도 교환할 수 있다.

KT를 통해 개통한 경우에도 구입한 매장에서만 교환이 가능하다. 개통 대리점은 고객센터(☎1577-3670)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교환은 개통 날짜에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19일부터 21일까지는 다소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22일 이후 내방할 것을 KT는 권장하고 있다.

직영온라인 ‘올레샵’에서 구매한 경우 올레샵 ‘My샵’ 메뉴에 접속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직영점을 선택하면 방문일정이 문자로 안내된다.

이동통신3사가 19일 갤럭시노트7 교체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개통한 경우, 구입 매장 또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다. 단 LG유플러스도 판매된 수량만큼 각 매장에 제품 물량을 할당해 구매한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혼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8월19일 개통 고객은 19일부터, 8월 20~22일 개통고객은 20일, 8월 23일~이달 2일 개통 고객은 23일부터 교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몰 유플러스숍에서 구매한 경우에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에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관계자는 “이통 3사들이 교환 고객이 한 번에 몰려 방문했다가 허탕치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환 가능한 매장과 교환 날짜 등을 나눈 만큼, 가능하면 사전에 이 점을 확인해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원활하게 교환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한편 10월 이후부터는 전국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를 통해 신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3월까지 교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이후에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제품 교환이 이뤄질 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가 10월 이후 제품교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으로, 방침이 정해지면 추후 고객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