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가 가상현실(VR)보다 증강현실(AR)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상황에서 대중들이 AR에 더욱 눈길을 두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4일(현지시간) 팀 쿡 CEO는 ABC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VR과 AR 모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다”면서 “하지만 내 관점에서는 AR이 두배 이상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직 신제품 발표 행사나 개발자 대상 행사에서 AR이나 VR에 대한 직접적인 행보를 보이지는 않았다. 내부 직원들만 AR이나 VR 헤드셋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만 전해지고 있다.
팀 쿡의 발언에 따라 VR 헤드셋보다 AR에 특화된 제품이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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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에 무게를 두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교육이나 게임 쪽에서는 VR의 발전 가능성을 자신하는 모습이다.
팀 쿡 CEO는 “VR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경험으로 매우 몰두하게 만드는데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업적인 관심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