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블리자드를 퇴사한 랍 팔도 전 부사장이 신작 개발을 위해 신규 게임업체를 설립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롭 팔도 전 블리자드 부사장이 김민 전 넥슨 아메리카 대표와 함께 신규 게임 개발사 본파이어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랍 팔도는 1997년 지난 2014년 퇴사할 때까지 약 17년간 블리자드에 몸 담으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하스스톤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으며 라이엇게임즈와 안드레센 호로비츠로부터 2천5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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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는 아직 본격적인 게임 개발은 진행 중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떤 플랫폼으로 어떤 장르의 게임을 만들 것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랍 팔도는 “우리는 장르에 제약을 받고 싶지 않다”며 “서로가 정말 깊이 있게 연결될 수 있는 게임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