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사무처’ 신설…1처 4국 체제 개편

“업무 효율성 제고 목적”

방송/통신입력 :2016/09/12 11:34

방송통신위원회가 사무처를 신설하면서, 기존에 위원장에 과도하게 집중됐던 업무를 분산시킨다.

12일 방송통신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13일 관보게재를 통해 사무처를 신설, 기존 1실 3국에서 1처 4국 체제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방통위는 최성준 위원장 아래 기획조정실, 방송정책국, 이용자정책국, 방송기반국 등 1실 3국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에 신설되는 사무처는 방통위의 각종 정책과 주요 업무 계획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기획조정실은 기획조정관으로 바뀌어 국장급이 총괄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방통위는 최성준 위원장 아래 사무처장-기획조정관-방송정책국, 이용정책국, 방송기반국 등 1처 4국 체제로 운영된다. 사무처장 자리에는 정종기 기획조정실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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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관계자는 “내일 관보 게재를 통해 사무처 신설 등 조직개편이 시행된다”면서 “위원장에 집중됐던 업무가 분산되면서 업무 효율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무처 신설은 다른 위원회 조직에 사무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통위 역시 같은 체제로 변경되는 것”이라며 “위원장의 권한이 줄어드는 것이 아닌,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